이 영화는 직원이 출장 도중 무인도에 표류되면서 구조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려낸 영화다. 감독은 로버트 저메키스, 주연은 톰 행크스가 맡았으며 주변 인물들이 비중 있게 등장을 하지만 대부분은 톰 행크스가 이끌어가는 사실상은 1인극이라 할 수 있다.
캐스터 어웨이 설정 및 등장인물
초반부에 척이 화물을 취급하는 곳은 1994년도의 러시아 모스크바이다. 붉은 광장과 성 바실리 성당을 볼 수 있다. 여기서 척은 러시아 지사에서 현장관리 및 직무교육을 하고 있다. 이후 약혼녀의 가족과 크리스마스 만찬을 함께하는 장면은 엘비스 프레슬리가 살았고 가수로 데뷔 한 곳으로 유명하며 주인공이 일했던 퍼덱스의 본사가 위치한 테네시 주의 멤피스에 있는 주택에서 촬영했다. 주인공이 표류하는 무인도의 배경은 휴양지로 유명한 피지의 모누리키 섬이다. 이 영화가 유명해진 후부터는 일명 캐스터 어웨이 섬으로도 불리고 있다. 척이 바다에서 표류하는 장면은 LA의 세트장에서 촬영했다고 한다. 2017년작 정글의 법칙 피지 편에서 모누리키 섬에서 생존하는 모습을 촬영하게 되어 섬의 모습과 생태가 자세하게 나온다.
등장인물을 알아본다.
-. 척 놀랜드 (톰 행크스 분)
-. 켈리 프리어스 (헬렌헌트 분)
-. 윌슨
-. 스탠 (닛 니어시 분)
-. 기장 잭 (마이클 포레스트 분)
-. 조종사 그웬 (비브카 데이비스 분)
-. 조종사 앨버트 (빈스 마틴 분)
-. 조종사 피터 (제이 아코폰 분)
-. 조종사 블레인 (가렛 데이비스 분)
-. 베테나 피터슨 (래리 화이트 분)
-. 유리 (피터 폰 베르크 분)
-. 제리 로베트 (크리스 노스 분)
영화 캐스터 어웨이 내용
1994년 12월 어느 날 척은 러시아 모스크바 지사에서 현장관리 및 직무교육을 하고 있다. 모스크바에서 출장 업무를 마치고 귀국하여 크리스마스이브에 약혼녀인 켈리 프리어스의 집에서 그녀의 가족과 함께 만찬을 즐기던 중 회사로부터 긴급한 호출을 받는다. 이호출로 두 사람은 결혼 일정을 조정하게 되고 두 사람은 허브의 화물기 앞에 승용차를 정차하고 차 안에서 선물을 주고받는다. 척과 켈리는 작별 키스를 나누고 척은 떠난다. 척은 차키를 가지고 장난스레 가다가 되돌아와 켈리에게 청혼을 하고 새해 전야에 만남을 약속하며 헤어진다. 척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행 화물여객기에 탑승한다. 그러나 도중에 폭풍우를 만나 통신장애를 겪은 비행기는 기존 항로에서 200마일 정도 남쪽으로 비행하게 된다. 별 일이 아닐 것이라 생각하고 척은 화장실에 용변을 보러 간다. 그러나 갑자기 기내는 아수라장이 되고 화물칸에서 폭발이 발생하여 비행기가 추락하기 시작한다. 비행기가 정말 추락하기 직전 가까스로 구명보트를 찾아 껴안고 있던 척은 비행기가 가라앉기 시작할 때 구명보트를 펴서 가까스로 올라탄다. 그렇게 힘든 어려움을 겪고 부상까지 당한 척은 피할 곳을 만들 힘도 없어서 이전에 봐 두었던 동굴로 대피한다. 동굴벽을 따라 빗물이 흘러 들어오고 척은 그 물을 퍼서 마시다 잠이 들고 손전등은 꺼지고 만다. 배터리가 방전된 것을 알게 된 척은 생존을 위해 모아놓은 소포상자를 뜯기로 마음먹는다. 하지만 마지막 상자를 개봉 하려는 순간 그 상자에 그려진 날개 무늬를 보고 끝까지 보관한다. 그리고 이 물건들은 나름대로 유용하게 쓰이는데 피겨스케이트 신발의 신발끈은 상처를 묶고 천막을 치는 데 사용하고 날부분은 칼처럼 사용해 작살을 깎거나 코코넛을 쪼개는 데 사용한다. 비디오테이프는 릴을 다 빼내고 밧줄용도로 쓰이게 된다. 그렇게 온갖 어려움과 부딪히면서 점차 무인도 생활에 적응해 나간다. 그러나 미처 가지 못한 치과 진료를 후회하면서 치통에 시달리다 못해 스케이트 날을 이에 대고 반대쪽을 돌로 쳐서 이를 뽑고 그 통증으로 발생한 쇼크로 기절을 한다. 그렇게 4년이 지난다. 옷도 다 해지고 찢어졌다. 수염과 머리카락도 덥수룩하게 자라서 완전히 야만인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동안 척은 많은 경험이 쌓였고 나무작살로 물고기를 한방에 잡을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그리고 잡은 물고기를 굽지도 않고 날것으로 씹어먹으면서 별생각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해안으로 떠내려온 부서진 간이화장실의 박판벽 일부를 보고 척은 이것을 이용해 탈출하기로 결심한다. 바람을 타고 뗏목으로 망망대해를 향해 나선 척의 유일한 친구는 윌슨 밖에 없었다. 물고기도 잡아먹고 밤중에 고래와 눈이 마주치면 윙크를 하는 경험도 하면서 항해하던 어느 날 폭풍우가 몰아치는 거친 날씨와도 마주한다.
영화 후기
부족함이 없이 살던 척 놀랜드가 사고로 표류하게 되고 처절한 과정을 거쳐 결국 살아남는다는 점에서 우리에게 큰 교훈을 던진 것 같다. 그리고 해피엔딩이 아닌 씁쓸하면서 희망적인 여운이 남는 결말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모든 것을 잃어버린 후에도 포기하지 않고 내일을 살아가는 척 놀랜드를 통해 현실이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포기하지 말고 살아가길 전하는 메시가 크게 마음에 와닿았다. 개봉한 지 20년이 지난 지금도 사랑받는 저메키스 감독의 대표작이며 모든 사람들에게 많은 위로와 감동 주는 영화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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