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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로맨틱 한국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by 화나 2023.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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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출연진 간단 소개

 

배우 임수정은 정말 티 없이 맑고 깨끗한 배우다. 그녀가 매력적으로 나온 작품이 정말 많지만 그중 내가 제일 최고로 꼽았던 것이 바로 이 영화다. 이 영화를 보고서 그녀도 섹시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또 여기서 류승룡이라는 어마어마한 배우의 발견까지,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은 남녀노소 불문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다.

감독 : 민규동

각본 : 허성혜, 민규동

원작 : 아르헨티나 영화 '내 아내의 남자친구'

출연진 : 임수정, 이선균, 류승룡

개봉일 : 2012년 05월 17일

상영시간 : 121분

상영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관객수 : 약 460만 명

평점 : 8.59점

 

로맨틱 코미디의 관전 포인트

 

이 영화를 처음 봤을적에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줄거리나 결말도 좋았지만 배우들의 매력이 어찌나 어마어마하던지, 그래서 TV를 시청하다가도 이 영화가 나오면 무조건 보게 되는 작품이 되었다. 이런 부류의 영화가 추격자, 아저씨, 내부자들, 해바라기가 있는데 이런 영화는 여러 번 봐도 질리지 않는다. 그런데 이 영화는 로맨틱 코미디임에도 그만한 매력이 있었다. 내진설계 건축가 이두현(이선균)과 요리 연구가 연정인(임수정)은 과거 일본에서 처음 만났다. 지진을 계기로 만난 이들은 서로의 매력에 빠져 연애를 시작했고 결혼에 골인하게 된다. 하지만 결혼생활은 그렇게 낭만적이지 않았다. 정인은 남들이 보기에는 정말 완벽한 여자다. 예쁘고 사랑스러운 외모, 완벽한 요리 실력, 거기에 때로는 섹시한 매력까지, 그러나 입을 열면 이 모든 것이 깨졌다. 따지기 좋아하고 남에게 한마디도 지지않으려 하는 그녀는 입만 열면 불평과 독설을 쏟아냈다. 그리고 그녀는 요리 연구를 한답시고 남편 두현에게 매일 원치 않은 음식을 먹였고, 볼일 보는 화장실까지 따라와 일일이 설교를 했다. 여기에 2세 계획조차 없어 부부관계도 가지려 하지 않았으며 하루종일 주야장천 줄담배만 피웠다. 이에 질린 두현은 이혼을 결심하지만 소심해서 말조차 꺼내지 못한다. 그러다 회사에서 기회가 생겨 강릉으로 전근을 가게된다. 그런데 여기에 아내 정인도 함께 따라온다. 이에 질려버린 두현은 우연히 옆집에 사는 전설의 카사노바 장성기(류승룡)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좋은 생각이 떠오른다. 어떤 여자든 사랑의 노예로 만들어 버리는 비범한 능력을 가진 성기에게 자신의 아내를 유혹해 달라고 부탁하는 것이다. 자신이 먼저 이혼 얘기를 할 수 없어서 그녀가 먼저 떠나게 만들려는 계획이었다.

처음에 은퇴를 이유로 이 제안을 거절했던 성기는 두현의 간곡한 부탁에 결국 그녀를 유혹하기로 한다. 이에 두현은 영화 제목처럼 성기에게 내 아내의 모든 것을 가르쳐 준다. 유혹할 때 물론 어려움도 있었지만 성기는 결국 그녀의 마음을 사는 데 성공한다. 그런데 성기의 마음이 이상함을 느낀다. 본인이 그녀에게 빠져버린 것이다. 카사노바의 원칙이 상대와 절대 사랑에 빠지지 않는 것인데 말이다. 한편 정인과 성기의 야릇한 모습을 지켜보던 두현은 아내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게 되고 그녀를 다시 붙잡고 싶어 한다. 과연 정인의 마음은 어디로 향하게 될 것인가? 생각만 해도 가슴 설레는 장면입니다.

성기에게 마음이 흔들리던 정인은 두현이 그를 고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아무도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느낀 정인은 성기와 헤어진후 이혼을 하기 위해 두현과 가정법원으로 향한다. 법원 앞에서 만남 둘은 카페에 들어가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데, 이때 다시 지진 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둘은 처음 만났을 때처럼 테이블 밑으로 숨는다. 여기서 다시 첫 만남 때의 설렘을 두 사람 모두 느낀다. 이 작품의 원작은 2009년에 개봉한 아르헨티나 후안 타라투토 감독의 '내 아내의 남자친구'였다. 영화는 아르헨티나에서도 박스오피스 7주 연속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흥했다. 그래서인지 우리나라에서도 최종관객수 460만 명을 기록하며 엄청난 흥행을 기록했다. 이영화의 평점을 보면 네이버 기준으로 무려 8.58점 이다.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투입 평가

 

이 작품에서 매력적인 연정인 을 연기한 임수정은 외모가 뛰 오나고 청순한 이미랄까 거기다 섹시한 매력도 있다. 그리고 이선균은 우리나라에서 지질한 연기에 있어 이 배우보다 역할을 잘 소화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 마지막으로 류승룡 바로 이전 영화였던 '최종병기 활'로 잠시 주목은 받았지만 그의 최고의 작품은 단연 이 작품일 것이다. 이후로 그는 광해, 왕이 된 남자, 7번 방의 선물, 명량, 극한직업등 천만배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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