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은 목 전면 중앙부위, 목의 튀어나온 부위인 갑상선 연골 2~3Cm 아래에 있는 내분비 장기입니다. 나비모양을 하고 있고 무게는 약 20g 내외 정도입니다. 우리는 흔히 갑상선에 혹(결절)이 만져지면 암이 아닐까 걱정하는데요 오늘은 갑상선암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갑상선암의 증상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것이 보통입니다. 대표적인 갑상선암 초기증상은 갑상선 부위에 혹이 만져진다는 것입니다. 이때 갑상선의 혹은 꼭 암이 아니더라도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 등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혹이 최근에 발견되고 자라는 속도가 빠르며 음식을 삼킬 때 걸리는 느낌이 있다든지, 숨이 차다든지, 목소리가 변했다든지 하면 암일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 혹을 만져봤을 때 혹이 껍질을 벗긴 삶은 계란처럼 부드럽고 잘 움직여지며 여러 개가 만져질 때는 암보다는 양성종양일 가능성이 큽니다. 혹은 크기와 암의 가능성은 비례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크기가 클수록 양성종양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또, 혹에 틍증이 있으면 오히려 양성질환(아급성 갑상선염, 급성 세균성 갑상선염 등)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암의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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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몇 가지 검사가 필요한데요 많이 이용되는 검사로는 갑상선 동위원소검사( 갑상선 스캔 ), 초음파 검사, 세침흡입 세포검사 등이 있습니다. 이중에 초음파검사는 간편하고 혹의 크기와 모양 그리고 개수를 밝혀내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특히 작은 혹을 찾아내는데 유용하며 암일 경우 주위 조직으로의 침범유무, 림프절 전이 유무를 알아내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초음파 검사만으로 암을 확진하기는 어려우나 암일 가능성이 높은 혹을 찾는 데는 가장 적합한 검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암을 감별하는 데는 세침흡입 세포검사가 가장 유용합니다. 이 검사는 가느다란 주사침으로 혹에서 세포를 뽑아내 암세포가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하는 검사로 진단 정확도가 거의 95%에 이릅니다. 그런데 암의 종류에 따라 진단율에 차이가 있고 조직괴사가 심한 경우는 암이 있더라도 암이 없다고 판독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100% 안심을 해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1회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독된 경우도 정기적인 추적검사가 반드시 필요할 것입니다. 만약 양성으로 판독되더라도 제반 여건이 암을 의심케 하는 정황이 있으면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CT 촬영이나 MRI 등은 암의 침범정도, 림프절 전이여부 등을 파악하고자 할 때 주로 이용합니다.
암 치료 방법
최근에는 초음파 검사와 세침흡입 세포검사를 통해 조기진단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고, 수술범위를 최소화해 부담을 줄이고 치료 효과를 높이는 방법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조기 진단된 암의 경우 최신 수술법으로 최소 절개 수술법과 내시경적 갑상선 절제술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최소 절개 수술법은 입원일수가 평균 이틀정도로 짧고 상처의 통증등 후유증이 적다고 합니다. 내시경적 갑상선 절제술은 모든 갑상선암 환자에 적용시키는데 아직까지 제한점이 많으나 안정성 및 근치성을 고려해 일부 미세 유두상 갑상선암에 선택적으로 적용시킬 수 있습니다. 일부 작은 암에는 수술만으로 치료가 끝나지만 재발의 가능성이 높은 경우는 방사성 동위원소 옥소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방사성 요오드를 투여하고 이를 섭취한 조직에서 방사선이 방출됨으로써 암 조직을 사멸하는 치료법입니다. 수술 후에는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의 보충 및 갑상선암의 재발 방지라는 두 가지 목적을 위해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해야 합니다. 현재 사용되는 갑상선 호르몬제는 synthyroid와 comthyroid의 두 종류가 있습니다.
암의 예방 및 수술 후 추적검사
암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암과 관련된 위험인자(방사선, 자연유산, 인공폐경, 비만 등)를 피하는 것입니다. 또, 예방을 위해서는 일반 채소류를 많이 섭취하고, 갑상선암을 치료 중인 경우에는 경구 피임약의 사용을 피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갑상선암 수술 후 재발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정기적인 추적검사는 평생 필요하며 이때는 갑상선 초음파 검사와 혈청학적 검사가 중요합니다. 갑상선암은 조기에 적절한 치료만 받는다면 높은 생존율을 기대할 수 있는 예우가 좋은 질환입니다. 따라서, 신체검사나 국가에서 하는 건강검진 대상자 등을 적극 활용해 조기 검사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암환자 식생활 가이드
갑상선 환자에게 특별히 좋거나 나쁜 음식은 없습니다. 단, 수술 후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이 와서 칼슘 수치가 떨어진 경우에는 칼슘이 많은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 수술 후 방사성요오드 치료를 해야 하는 사람은 치료 시작 전에 요오드가 든 해조류 섭취를 제한할 필요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치료 전이든, 치료 중이든, 그 이후든 음식을 올바로 섭취해야 기분이 좋아지고 힘이 나서 건강을 빨리 회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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